10월의 라오스는 비가 오락가락하면서도 점점 맑아져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시작라고 합니다.
옷차림부터 꼭 챙겨야 할 준비물, 그리고 여행 팁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세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10월 라오스 날씨, 미리 알고 가면 '꿀팁'이 가득!
10월은 라오스 여행의 '숨겨진 보석' 같은 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본격적인 성수기인 건기가 시작되기 전이라 비교적 한산하고, 우기의 끝자락에 만나는 초록초록한 풍경이 정말 아름답거든요.
날씨만 잘 파악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①︎ 10월은 우기-건기 경계선이에요
- 라오스의 10월은 우기(5월~10월)가 끝나고 건기(11월~4월)로 넘어가는 시기에요.
- 달 초반에는 여전히 소나기가 자주 내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 오는 날이 줄어들고 맑은 날이 늘어나요.
- 소나기는 보통 1~2시간 정도 세차게 쏟아지고 그친답니다. 그래서 비가 와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②︎ 지역별로 날씨가 조금씩 달라요
- 라오스는 남북으로 길어서 지역마다 날씨 차이가 조금 있어요.
- 수도인 비엔티안과 관광 도시인 방비엥, 루앙프라방은 비슷한 날씨 패턴을 보인답니다.
- 남부 팍세나 씨판돈 지역은 10월 초까지는 비가 더 많이 올 수 있으니, 남쪽으로 가실 분들은 미리 일기예보를 꼭 확인해보세요.
③︎ 기온과 습도는 어떤가요?
- 10월 라오스의 평균 기온은 22°C~31°C 사이로,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고 밤에는 선선한 편이에요.
- 우기 끝자락이라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건기로 접어들면서 쾌적해지기 시작해요.
- 습도 때문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챙겨 가는 게 좋아요.
④︎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 우기의 끝이라 여행객이 적어 비행기나 숙소, 투어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요.
- 비가 그친 후 만나는 쨍한 하늘과 푸른 자연은 우기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 폭포나 강물이 가장 풍성한 시기라 방비엥의 카약킹이나 꽝시폭포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딱 좋답니다.
2. 10월 라오스 여행, '이것'만 챙기면 문제 없어요!
10월 라오스는 날씨가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니,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해요. 특히 비를 대비한 준비물과 밤에 대비한 얇은 겉옷은 필수랍니다.
①︎ 우산을 챙겨야 할까요?
- 네, 꼭 챙기시는 게 좋아요. 휴대하기 편한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해 주세요.
- 비가 자주 오더라도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우산 하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요.
-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옷이 젖지 않도록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②︎ 옷차림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 낮에는 덥기 때문에 반팔, 반바지, 원피스 등 시원하고 편한 여름 옷이 좋아요.
-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져서 쌀쌀할 수 있어요. 얇은 긴팔이나 가디건, 바람막이를 꼭 챙기세요.
- 사원이나 유적지를 방문할 때는 어깨나 무릎이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어야 하니, 얇은 긴팔이나 얇은 바지를 챙겨가는 센스!
③︎ '이것' 하나만 있으면 여행 끝!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방수팩/방수용품: 갑작스러운 비나 액티비티를 할 때를 대비해 스마트폰이나 여권 등 중요한 물건을 보관할 방수팩이 필수예요. 방수 배낭도 있으면 금상첨화!
- 모기 기피제/벌레약: 우기 끝자락이라 모기가 많을 수 있어요. 모기 기피제와 물린 곳에 바를 약을 꼭 챙기세요.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미리 챙겨가면 더 편하답니다.
- 튼튼한 신발: 비가 오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요. 샌들이나 아쿠아슈즈처럼 물에 젖어도 괜찮고 편안한 신발이 좋아요.
④︎ 짐 쌀 때 고민되는 아이템들
- 선크림/모자: 비가 와도 자외선 지수가 높으니,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에요.
- 물티슈/휴지: 더운 날씨에 땀을 닦거나 손을 닦을 때 유용해요.
- 멀티탭/변환 플러그: 라오스는 220V를 사용하지만, 혹시 모르니 멀티탭을 챙겨가면 좋아요. 콘센트 모양은 우리나라와 동일해요.
3. 10월 라오스 여행, 날씨를 활용한 핵심 팁!
10월 날씨의 특징을 잘 이용하면 라오스 여행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성수기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거예요.
①︎ 비가 와도 걱정 마세요, 우기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 방비엥의 카약킹이나 튜빙은 우기 때 물이 풍부해서 오히려 더 재미있어요.
- 꽝시폭포도 물의 양이 많아져서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 비가 잠시 내릴 때는 근처 카페에서 라오스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②︎ 유적지 투어는 오전에 하는 것이 좋아요
-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고 햇볕이 쨍한 경우가 많아요.
- 루앙프라방의 사원이나 유적지는 오전에 방문하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더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 오후에 비가 내리면 실내에 있는 박물관이나 마사지 숍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③︎ 10월 라오스 여행, 이렇게 즐겨보세요
여행 테마 | 추천 활동 | 팁 |
---|---|---|
자연 만끽 | 꽝시폭포, 블루라군, 시판돈 | 물이 풍부해서 더욱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어요. |
문화 체험 | 탁발 참여, 사원 방문, 야시장 | 아침 일찍 탁발 행렬을 보고, 저녁에는 야시장에서 쇼핑! |
액티비티 | 방비엥 카약킹, 튜빙, 짚라인 | 우기 끝자락이라 물놀이하기에 최고! |
④︎ 현지 생활 팁: 환전과 교통
- 환전: 라오스 현지 화폐인 낍(KIP)으로 환전해야 해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라오스 현지에서 낍으로 다시 환전하는 이중 환전이 가장 유리하답니다.
- 교통: 오토바이 택시인 툭툭이 일반적인 교통수단이에요. 가격은 미리 흥정하는 것이 좋고, 흥정이 어렵다면 '라오스'라는 앱을 이용하면 편해요.
4. 10월 라오스 여행, 놓치면 후회하는 '특별한' 경험!
10월 라오스는 단순히 날씨가 좋은 것을 넘어, 다른 계절에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을 놓치지 마세요.
①︎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 우기가 끝난 뒤라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한 라오스를 만날 수 있어요.
- 방비엥 주변의 푸른 논밭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요.
- 특히, 블루라군이나 꽝시폭포의 물 색깔이 가장 예쁜 시기랍니다.
②︎ 한적하게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이라 관광지에 사람이 덜 붐벼요.
- 유명 맛집이나 카페도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 북적이는 것을 싫어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시기랍니다.
③︎ 라오스의 숨겨진 축제들을 찾아 떠나요
- 10월에는 '부엔 혹 힌(Boun Hor Khaen)'이라는 라오스 전통 축제가 열릴 수도 있어요. 정확한 날짜는 매년 다르니 현지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 이 축제는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축복을 비는 의미 있는 행사예요.
- 이런 작은 축제들을 직접 경험해보면 라오스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④︎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 우리가 생각하는 동남아의 습한 우기와 달리, 10월의 라오스는 조금씩 쾌적해지기 시작해요.
- 현지인들이 야외 활동을 더 많이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 활기찬 시장의 풍경, 툭툭이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 등 라오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어요.
마무리
10월 라오스 날씨,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이 시기는 비수기의 한적함과 건기의 쾌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아주 매력적인 달이랍니다.
날씨 걱정보다는 얇은 옷과 우비, 그리고 모기 기피제를 잘 챙겨서 떠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라오스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 할 수도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