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나 습한 여름에 수건을 말리기는 하지만 뽀송하기는 커녕 축축해서 쾌쾌한 냄새까지 나죠?
당장이라도 건조기를 사고 싶지만 그게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일도 아닐거에요.
실내에서도 잘 마르게 하는 방법, 건조기 없이도 냄새 없이 관리하는 꿀팁을 정리해 보았어요.
1. 수건은 꼭 '펼쳐서' 말려야 해요
①︎ 겹쳐 두면 마르지 않아요
젖은 수건을 겹쳐 놓으면 통풍이 안 되어 곰팡이와 악취가 생기기 쉬워요. 꼭 하나씩 펼쳐서 널어주세요.
②︎ 건조대보다는 빨랫줄이 더 좋아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걸어야 빨리 마르기 때문에, 빨랫줄처럼 공중에 떠 있는 공간이 더 효과적이에요.
③︎ 널어둘 때 접힌 부분 없이 정리
수건이 접힌 부분이 생기면 그 안쪽부터 곰팡이가 생겨요. 양쪽 끝을 살짝 당겨 펴서 널어두는 게 좋아요.
④︎ 햇빛보다 바람이 중요해요
직사광선도 좋지만, 더 중요한 건 ‘바람’이에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빠르게 말리는 게 곰팡이 예방의 핵심이에요.
2. 수건에서 냄새 안 나게 하는 세탁법
①︎ 세탁기 뚜껑 열어두기
세탁 후 세탁기 안이 축축하면 세균이 번식해서 수건에서도 냄새가 나요. 뚜껑은 항상 열어두세요.
②︎ 뜨거운 물 + 베이킹소다 세탁
수건 전용 세탁 시,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세탁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③︎ 수건 전용으로 세탁
속옷, 옷과 섞어 세탁하지 말고 수건은 따로 돌리는 게 위생상 좋아요. 세탁 후 곧바로 꺼내서 널어주는 것도 중요해요.
④︎ 섬유유연제는 피하세요
수건에 섬유유연제를 자주 쓰면 흡수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냄새가 배어요.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로 대신해보세요.
3. 실내에서 잘 마르게 하는 팁
①︎ 선풍기나 제습기 활용
실내에서 말릴 땐 바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줘야 해요. 선풍기 또는 제습기를 수건 쪽으로 틀어주세요.
②︎ 아예 ‘문풍지처럼 틈새에 널기’
창틀, 문 사이 틈 등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면 바람이 지나가며 효과적으로 말릴 수 있어요.
③︎ 젖은 상태 오래 두지 않기
샤워 후 바로 세탁을 못 한다면, 적어도 수건을 펼쳐서 널어두기만 해도 악취를 줄일 수 있어요.
④︎ 수건 전용 걸이 활용
욕실 내 ‘회전형 수건 건조대’나 ‘벽 부착형 접이식 건조대’ 등을 활용하면 공간도 아끼고 빨리 말릴 수 있어요.
| 용도 | 제품명 예시 | 설명 |
|---|---|---|
| 바람 보강 | 미니 선풍기 | 건조대에 고정하면 바람 순환 가능 |
| 제습 | 실내 제습기 | 욕실 전용 소형 제습기 추천 |
| 향 제거 | 베이킹소다 | 세탁 시 함께 사용 |
| 간편건조 | 수건걸이 | 샤워 후 바로 널 수 있는 구조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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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여름 수건의 눅눅함은 곰팡이와 냄새의 시작점이에요.
펼쳐서 빠르게 말리기, 섬유유연제 대신 천연 세제 활용, 실내 제습과 통풍만 잘 챙기면 누구나 뽀송한 수건을 유지할 수 있어요.
오늘 당장 수건을 펼쳐 널고, 세탁 습관도 함께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