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어디론가 느리게 걷고 싶은 날
초록이 짙어지는 5월이면
왠지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여유롭고 싶다.
오늘 방송된 **KBS 6시 내고향(2025년 5월 8일)**에서는
경상북도 문경시를 조명하며
디저트 카페와 토속음식점 등 지역의 소박한 매력을 소개했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걷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하루.
문경이라서 가능한 여행이다.
2. 방송 속 그곳 – 문경 추천 카페 2곳
● 새재당 (관문빵 디저트카페)
-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885
-
운영시간: 평일 10:00~18:00 / 주말 09:00~19:00
문경새재 입구, 돌담길 옆 고즈넉한 자리에 있는 디저트 카페.
‘관문빵’, ‘오메기떡’, ‘인절미떡’처럼
전통을 살린 디저트가 진열된 내부는
마치 작은 떡 박물관처럼 다정하다.
시식도 가능해, 산책 전후 잠시 들르기에 제격이다.
● 까브(CAVE) – 오미자 와인 동굴카페
-
위치: 경북 문경시 동로면 안생달길 281
-
운영시간: 평일 10:30~17:00 / 주말 10:30~19:00
폐광을 개조해 만든 유럽풍 동굴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은은한 조명 아래
와인잔에 담긴 문경 오미자가 고요히 빛난다.
카페라기보다는 이색 여행지에 가까운 곳.
‘동굴에서 즐기는 한 잔’이라는 특별함으로
문경 여행의 기억에 한 페이지를 더해준다.
3. 방송 속 그곳 – 문경 추천 맛집 2곳
● 광부의 행복밥상
-
위치: 경북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2442
-
운영시간: 화~목,11:00~16:00 / 주말 11:00~19:00
문경의 광산 문화를 테마로 한 식당.
광부도시락, 섞어찌개, 연탄두부 같은
정감 넘치는 메뉴들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실내 인테리어도 갱도를 재현해
음식을 먹으며 문경의 산업 역사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문경식당
-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20-1
민물매운탕으로 유명한 토속음식점.
여행 후 허기진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맑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문경새재와 가까워
산책 후 들르기에 위치도 딱 좋다.
4. 문경, 5월의 여행지로 충분합니다
특별한 명소가 없어도,
천천히 걸을 길이 있고,
따뜻한 음식을 나눌 곳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여행의 완성이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 장소들만 따라가도
문경의 감성과 계절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바람 좋은 5월,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른 여행지가 문경이라면
그건 아마도 '좋은 타이밍'일지 모른다.